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단독주택까지 확대된다. 고창군은 오는 12월25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시행’을 앞두고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단독주택 지역의 조기 정착에 주력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의무시행 중인 관내 공동주택 6개소는 전북도와 합동점검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수거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고창군은 자원관리 도우미를 배치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단독주택과 농촌지역 주민들에 대한 밀착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10월까지 전 지역에 모두 비치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지난해 8월부터 ‘재활용품 자동선별 회수기기’를 전라북도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고창읍 실내체육관 및 월곡근린공원에 각 2대씩 모두 4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에 대한 인식이나 올바른 배출방법 홍보에 효과가 있고, 주민호응도 좋아 점차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의 성공적인 정착은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사회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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