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2:58 (수)
이용호 의원, 남원 가야 고분 관련 입장 밝혀
상태바
이용호 의원, 남원 가야 고분 관련 입장 밝혀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8.30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문국’고분, 문화재청 등재 놓고 갈등 우려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추진 과정에 대해 문화재청에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등재신청서에 ‘기문국’ 고분으로 기재돼 이를 두고 해석이 달라 우려되고 있다.

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우리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기문국’이라는 표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재선)은 30일,“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는 것이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과 남원시 사이에 첨예한 갈등으로 커지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남원시민들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가치 있는 문화유적을 놓고 혼란스러워하거나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남원은 정유재란 때 일본군에 맞서 결사 항전을 벌인 곳이고, 만인의 지사들이 잠들어 있는 충절의 고장이다. 만인의총의 정신은 곧 남원의 정신이다.

남원시는 시민사회단체의‘기문’이라는 표현 삭제 요구와 관련, 적극적인 소통 과정을 거치고, 이제까지 일련의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합리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

이용호 의원은 “남원지역 가야 문화 유네스코 등재는 남원시민으로서는 환영하고 축하할 일”이라며, “남원의 정신을 지키면서 자랑스럽게 등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 이를 위해 남원시가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행정을 펼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