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59 (목)
전주교도소 집단이주대상지 일부 토지주 “강제수용 멈춰야”
상태바
전주교도소 집단이주대상지 일부 토지주 “강제수용 멈춰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8.30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지소유주들 “일방적으로 수용절차 밟고 있다” 비난
-전주시 “공청회 등 통해 충분히 설명... 법적절차 문제없어”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토지소유주들이 30일 전주시청 브리핑장을 찾아 토지 강제수용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등 토지주들에 대한 사전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보상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시는 토지주에게 사업설명회와 공청회 등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집단이주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7월5일 주민 의견청취 공고 안내문을 받고서야 사업내용을 알게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주단지 토지주들에게 지금까지 말 한마디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밀어 붙이고 감정평가를 해 토지보상을 하면 그만이라는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해당사업은 행정절차 미이행 및 작지마을 주민들과 형평성 등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즊각 사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법적대응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업을 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시는 법적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5월 작지마을 주민 등 20세대가 이전할 대상 부지를 선정했고 그 후 이 같은 내용을 공고했다”며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다시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지에 대해 협의매수를 우선 진행한 후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밟아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석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