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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낙보청기, 도쿄 패럴림픽 기간 ‘글로벌 홍보대사’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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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낙보청기, 도쿄 패럴림픽 기간 ‘글로벌 홍보대사’ 활동 강화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08.30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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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글로벌 청각케어 전문기업 ‘소노바그룹의 포낙보청기’는 도쿄 패럴림픽 기간 홍보대사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포낙보청기는 세계적인 비영리재단 ‘히어더월드(Hear the world)’를 통해 난청인식 개선 캠페인, 자선행사, 글로벌 셀러브리티(홍보대사)와 함께한 캠페인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히어더월드와 함께 총 5개 대륙에서 8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면서 보청기 등 청각솔루션을 기부했다. 현장에서는 청각전무가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각 건강에 대한 세계적 인식을 높이고 난청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나탈리아 마틴, 사이먼 올러트, 제이슨 부르거 등 홍보대사를 통해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브라질 프로리그 슈퍼리그 최초의 청각장애 배구선수 ‘나탈리아 마틴’
‘나탈리아 마틴’은 선천적으로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4살 때 청력의 약 70%가 소실됐다는 난청 진단을 받았다. 이후 6살 때 보청기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11살에는 키가 170cm를 넘어 학교 체육 교사로부터 배구를 해볼 것을 권유 받으며 배구를 시작했다. 배구선수가 된 ‘나탈리아 마틴’은 포낙보청기의 ‘나이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일상에 적합하도록 주기적인 피팅을 받았다.

그는 열심히 배구 선수 활동을 했도 브라질 프로리그인 슈퍼리그에서 최초의 청각장애 배구선수로서 활약해 브라질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다.
현재 ‘나탈리아 마틴’은 포낙보청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난청 환자를 돕는 것은 물론, 브라질 프로 선수를 넘어 유럽에서의 선수 생활에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출생 2년 후 고도 난청 판정을 받은 독일 축구선수 ‘사이먼 올러트’
‘사이먼 올러트’는 현재 독일 IFC 뮌헨 유나이티드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다. 그는 스위스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축구 선수의 꿈을 꿨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양쪽 귀의 청력 손실이 있어 출생 2년 후 ‘고도 난청’을 판정 받았다.

‘사이먼 올러트’는 처음 할머니의 보청기를 착용해 아버지의 목소리에 반응을 보여 그 후 포낙보청기를 사용했다.
그는 글 배우기 등 스스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독일 분데스리가 청소년팀 및 독일 Sportverein Pullach(SV Pullach) 소속 프로축구선수로 발탁돼 활약했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포낙보청기가 후원하는 뮌헨에 소재한 최초의 포용적 축구 클럽인 독인 IFC 뮌헨 유나이티드를 설립했다. 그리고 지난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으로 2030년 4월 리그 경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이먼 올러트’는 축구를 좋아하는 다국적의 난청 아이들을 위해 연간으로 진행되는 축구 캠프를 기획 및 진행 중이다.

◆난청을 이겨낸 스위스 서커스 아티스트 ‘제이슨 부르거’
‘제이슨 부르거’는 201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 소재한 명문 국립 서커스 학교에 입학해 서커스 아티스트이 꿈을 키웠다.
하지만 오른쪽 귀에 심각한 감염이 발생한 후 난청과 이명, 현기증을 동반해 담당의사로부터 청려과 균형 유지 기능 문제로 서커스 곡예사로서의 활동이 어려울 수 있다는 권고를 받았다. 특히 왼쪽 귀까지 감염이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다.

‘제이슨 부르거’는 2015년 포낙보청기를 처음 착용하게 됐다. 서커스 아티스트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그는 2016년 스위스 오디션 프로그램 ‘스위스 각 탤런트’에 출연했으며 스위스 국립 서커스다단에 입단하게 됐다.

그는 현재 포낙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전 세계 난청인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는 여러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히어더월드 활동이 일환으로 레바논 난민캠프를 방문해 내전으로 인한 폭발사고 등으로 청력에 손실을 업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소노바그룹 사회공헌활동 관계자는 “포낙보청기와 히어더월드 재단은 난청 아동의 부모와 가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헌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난청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진하고 난청방지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스포츠 선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난청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홍보대사를 통한 난청 질환 개선 캠페인을 꾸준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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