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별 육성’ 지원 성과 톡톡
김제중학교(학교장 이미숙) 하키부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및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학년 박준상 학생을 비롯 하키부원들이 여름 방학을 반납하고 땀과 열정으로 힘든 훈련을 이겨 낸 결과로 전북대표팀의 구기 단체 종목이 전반적인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동메달을 차지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제중학교 하키부는 1967년 창단해 54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비롯 2019년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과 2개 전국대회(제33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제20회 한국 중·고 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하키 명문 학교다.
특히 김제중학교 하키부가 비인기 종목의 어려움을 딛고 지속적인 경기력을 발휘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에 대해 김제중학교 하키부 감독은 “전북도와 김제시가 지원하는‘전북의 별 육성 사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전북의 별 육성 사업’은 전라북도의 예체능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와 김제시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강사비, 장비 구입, 훈련 및 경기 출전 경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제중학교 관계자는 “김제교육지원청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유소년 하키 교실’이 김제중학교가 여러 해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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