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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지역 공공의료 관련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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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지역 공공의료 관련 연구결과 발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8.3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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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확충 요구도 지수 분석결과 7대 광역시 중 4위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지역 공공의료 관련 연구결과 발표 사진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지역 공공의료 관련 연구결과 발표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는 지역에 맞는 공공의료 확충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권순석)과 공동 연구하고,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연구 결과를 지난 26일 지역본부 사옥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보건의료 부문에서의 시장실패 현상에 대응하고, 국가 및 사회의 개입 아래 공공의료 필요성이 부감됨에 따라 선제적· 기본적 방향으로의 정책 패러다임 변화를 꾀하고자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연구를 실시했다.

총 92개의 지역 필수의료보장 지표를 토대로 두 차례의 델파이(Delphi)를 수행하여 공공의료 확충 요구도 지수를 개발·분석하였다. 지역별 최종 요구도 지수는 100점 ~ +100점 사이로 산출되는데, 광주는–33.44점으로 7대 특·광역시 중 4순위로 중간 수준쯤으로 보이나 평균에 크게 못 미치며, 5순위인 대전과도 매우 큰 격차(55.75점)를 보였다.

이 행사와 관련 해 광주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권순석 단장은 “공공의료 확충은 단순히 병원을 늘리는 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소득 수준에 따른 의료격차를 줄이고 지역민의 실질적 건강권을 보장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추진되어야한다”고 했다.

또한, “그동안 지역 특색을 반영한 분석데이터가 없어서 국가정책에서 지역 현황이 고려되지 못한 문제가 있었는데, 드디어 지역 사회의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공의료 확충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정일만 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가 형성되어, 광주의료원 설립 추진에 힘을 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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