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이 국가대표 선수촌장으로 임명됐다.
27일 전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근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진천 선수촌장으로 유인탁 처장을 임명했다.
국가대표 엘리트 선수들의 요람인 선수촌장은 차관급이며 전북 출신으로는 박종길 전 태릉선수촌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유인탁 처장은 “한국 체육을 이끄는 선수촌장으로 선임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한국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선수들이 오롯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상의 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 체육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앙과 가교 역할을 하는 등 전북을 잊지 않겠다”며 “한국 체육이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촌장의 임기는 9월1일부터 2년간이며 한국 선수단의 기량을 향상시켜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2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코로나19로 1년 연기 돼 내년에 열리는 청두 2021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을 준비하게 된다.
정석현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