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간호대학 안옥희(간호학과)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에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안옥희 교수의 발전기금은 최근 우석대학교가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가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등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출연한 것이다. 안 교수는 지난해에도 1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안 교수는 “코로나19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학의 노력에 마음을 보태기 위해 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작은 밀알이지만 우리 대학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학생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천현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을 생각하는 안옥희 교수의 깊은 마음에 감사하다”라며 “그 뜻을 소중히 새겨 대학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과 전라북도간호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옥희 교수는 중앙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우석대학교에 부임해 초대 간호대학장과 다문화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역사회 중심의 다양한 보건사업 참여와 간호대학 후사모 장학기금 지도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김영무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