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학기 기숙사 운영학교에 대한 방역 실태 확인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델타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9월 3일까지 2학기 기숙사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방역 실태를 확인하고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방문확인 대상학교는 여름방학중 이미 기숙사를 확인한 학교 50개교를 제외한 도내 기숙사 운영학교 전체 70개교로,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57개교, 특수학교 5개교이다.
주요 확인내용은 기숙사 내 침실 사용 시 충분한 거리 확보 여부, 2학기 기숙사 입사 시 코로나 사전 진단검사 실시 여부, 방역관리자 지정 및 기숙사생 관리 방안 수립 여부, 기숙사 내 화장실 개수대에 손세정제·손소독제 비치 여부, 공용공간(독서실, 정보검색실, 휴게실) 폐쇄 또는 거리두기 표시 여부, 기숙사 내 뚜껑 있는 쓰레기통 비치 여부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기숙사 운영 학교에 코로나 감염이 예방될 수 있도록 반드시 안내한 기숙사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기숙사 방역 관리 실태 확인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개학 후 기숙사 방역관리 현장 확인을 통해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고, 기숙사 운영 학교의 방역관련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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