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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정책조정위에서 택배사업 현장 상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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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정책조정위에서 택배사업 현장 상황 보고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8.26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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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책 이행 실태, 열사병 예방수칙 준수 등

안호영 의원(제6정조위원장)은 26일 오전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위 회의에 참석해 택배사업 현장을 다녀와 상황을 보고하며, 관련 정책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저는 오늘 롯데택배 구로터미널에서 택배 분류와 상차작업을 송영길 대표와 함께 직접 체험해봤다”며, 체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쏟아지는 택배물량으로 택배노동자의 노동강도가 날로 심해지고 있지만, 냉수대, 냉방, 환기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작업장에서 일하는 택배노동자의 노동환경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택배노동자와 간담회 이후 “고용노동부에 택배사 물류센터들의 「폭염 대책 이행 실태 파악과 열사병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는지를 확인해 보도록 했다”고 조치사항을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택배사 물류센터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상 335개소 중 200여개소를 방문하여 점검한 결과 물류센터 온도가 31도 이상이 된 곳이 전체 49%로 절반에 이르고 있었고, 상당수의 사업장이 선풍기에만 의지한 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호영 의원은 이어 “올해 옥외에서 일하는 건설업, 환경미화원뿐만 아니라 고온의 실내 환경에서 일하는 물류센터, 조선소, 철강업 등도 「폭염 대비 노동자 긴급 보호대책」에 포함되지만, 그동안 물류센터의 지도,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묻고 싶다”며, 이 부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러면서 “옥내 작업장에서 일하는 택배노동자들을 위해 「옥내 작업장에 대한 열사병 예방 가이드」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부연설명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택배노동자에 대한 물, 휴식, 보냉장구(쿨토시, 아이스조끼 등) 제공 등 구체적 사항을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른 폭염 대책에 이를 반영시켜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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