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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 진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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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 진행할 듯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8.26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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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언중법은 시대적 개혁과제

국민의힘은 2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처리 강행 방침에 맞서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회의는 30일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가능성을 보였으며, 법안이 가결될 경우 위헌심판청구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민주당 단독처리)이렇게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겁 없이 입법 폭주를 이어가는 민주당에게 결국 민심의 태풍을 만나 파국에 이르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언론 장악을 넘어 언론의 자유를 불태우는 악법"이라면서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침묵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언론중재법 독소조항을 강화한데 대해 강력 비판하며, 민주당은 야당 법사위원들이 회의장을 나온 후 언론 재갈물리기를 더 세게 하는 꼼수도 부렸다"고 밝혔다.

MBC기자 출신 김은혜 의원은 “벼랑에 선 심정으로 언론인 선배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반대해 달라"고 호소했으며, 서울신문 출신인 박대출 의원은 "언론중재법은 가짜 뉴스 공장의 자폭테러"라 혹평했다.

이날 최고위 회의는 언론인 출신 위원들이 중심이 돼 강력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날 비슷한 시간 대에 민주당은 정책조정회의를 진행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언중법은 가짜뉴스 피해로부터 국민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이고, 언론 자유에 따른 언론 책임 분명히 하고자 하는 법“이라 설명하고,

”이를 두고 언론재갈법이라 하는 것이야 말로, 입법 재갈에 가깝다“면서 결코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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