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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 현재 코로나19 위기의 심각성 인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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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 현재 코로나19 위기의 심각성 인식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1.08.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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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지자체 중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 현실화 사태를 맞이할 가능성을 예측하지 못했다.

수도권 등 대도시권과 달리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그동안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주와 완주(혁신도시 이서면 일원) 등 도내 지자체 2곳이 27일 0시부터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했다. 전주시는 2주간, 완주군은 1주일간 시행한 뒤 사태가 심각해지면 1주일 더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연일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으며, 24일의 경우 도내에서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미 8월 25일 기준 월 600명을 넘어선 상태이다. 전북지역 코로나19 발생이후 월 600명대를 기록한 것은 8월이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과 정반대로 전북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으나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4단계 격상으로 상인들의 반발은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오후 6시 이후 2인으로 사적모임 인원이 제한되니 매출타격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현 사태를 방치한다면 전북 전체가 셧다운의 공포를 벗어날 수 없다. 소상공인 등 집합금지 업종에 대한 전북도와 지자체 차원에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현재의 지역사회 최대 확산위기는 극복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다. 방역당국은 백신접종 1차 접종이 60%에 임박하고, 1년 8개월간 코로나 사태를 경험하면서 일상에서 도민들의 방역 피로감이 안일함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실 전북지역 코로나 확산은 대부분이 외부유입 사례였지만, 최근의 경우 지역내에서 감염된 사례가 대부분이다.

지역내 산발감염 확산은 역학조사의 한계마저 드러나게 할 정도로 그 심각성이 더하다.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들의 집단감염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밀접할수록 거리두기를 지켜왔던 지역내 방역수칙과 거리두기 준수의 인식이 약화된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앞서고 있다.

전북 코로나는 최대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4단계 격상사태까지 맞이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는 경각심 부족과 안일함은 바이러스 확산의 틈새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우리의 선택은 철저한 방역준수이다.

일선 가정에서부터 경각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찾아온 최대 위기상황을 극복해내야 한다. 어쩌면 현재의 상황이 가장 큰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하반기 집단면역 성공을 위해서라도 현재의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어야하고, 도민들 모두의 협조가 기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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