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탄소저감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오는 2024년까지 시민 22만 명을 대상으로 ‘2050 탄소중립’ 시민인식 전환교육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3만 명을 목표로 탄소중립 시민교육 진행을 위한 강사 육성 및 리더 역량 강화 등 1단계 교육을 시작해 2024년까지 3단계에 걸쳐 교육하기로 했다.
교육은 영유아, 초·중·고·대, 성인, 노인 등 생애주기별 교육과 종교단체, 기관, 중간지원조직 등 분야별 교육으로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용역 과정에는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천만그루정원도시추진위원회 △전주원도심교육공동체 △에너지전화시민포럼 △생태교통협의회 △도시계획협의회 등 6개 분야별 실행기구로 꾸려진 생태도시 민관협력기구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보태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들의 출자금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는 전주시민햇빛발전소를 올 연말까지 총 9곳까지 확대하고, 태양광발전시설 융자이자 보전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지원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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