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전주서 즐기는 8월의 크리스마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위로
상태바
전주서 즐기는 8월의 크리스마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위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8.22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지쳐 있는 시민들이 아쉽게 지나간 크리스마스를 기억하며 한여름 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시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전주역 앞 첫마중길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일원에서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우리의 잃어버린 크리스마스를 부제로 한 이 행사는 전주한옥마을 8월의 크리스마스 가든, 전주역 첫마중길 루미나리에, 산타클로스 비대면 횡단보도 공연, 메타버스(가상공간) 내 크리스마스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 꽃밭정원에는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와 크리스마스 트리, 각종 조형물이 비치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연출된다.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는 밤 10시까지 20m 길이의 크리스마스 루미나리에가 밤하늘을 밝힌다.

또 첫마중길과 전주역 사이 횡단보도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크리스마스 비대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대면 행사를 취소한 시는 특별히 MZ세대들을 위해 네이버Z의 제페토 내에 가상공간도 마련키로 했다. 행사 후반에 경기전 앞 태조로와 전주역 앞 첫마중길이 가상공간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첫마중길과 경기전 앞에 마련된 포토존과 메타버스 내에서 인증샷을 찍은 뒤 인스타그램에 #visitjeonju_official, #전주8월의크리스마스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참가자들 가운데 10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전주를 찾은 방문객에게 크리스마스가 상징하는 온기와 화해, 화합의 의미와 더불어 전주에서 맞은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풍성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지만 메타버스 공간도 마련될 예정인 만큼 특색 있는 행사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