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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그냥 두면 심미성과 기능성 해치는 개방교합, 치과 치아교정 치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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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그냥 두면 심미성과 기능성 해치는 개방교합, 치과 치아교정 치료 받아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08.20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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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미소자인교정치과의원 이상현 대표원장.
동탄 미소자인교정치과의원 이상현 대표원장.

치아나 치열 이상으로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물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을 인지하더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들이 많은데, 만일 정상범위보다 심하게 어긋나고 물리지 않는 경우라면 치아 기능에 문제를 줄 수 있으므로 치과 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윗니와 아랫니가 잘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일반적으로 부정교합이라 한다. 부정교합 가운데서도 접촉이 잘 되지 않아 치아 사이 공간이 발생하는 현상을 개방교합이라 부르는데, 정상적인 교합 상태라면 이를 다물었을 때 위 아래 치아가 딱 맞물리지만 어금니는 잘 맞물리는데 앞니는 다물어도 서로 맞물리지 않고 떠 있는 개방교합은 다양한 문제점을 불러올 수 있다.

개방교합을 치료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얼굴이 길어지고 입이 항상 벌어져 있게 되거나 앞니로 식사하는 것이 불편할 만큼 씹히지 않는 등의 현상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발음이 불명확하게 되고 침을 삼키기가 어렵다거나 하는 문제도 발생될 수 있으며, 앞니 사이로 혀가 나오게 되어 개방교합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때문에 이와 같은 개방교합의 증상이 잦게 나타나고 있다면 해당 부위를 방치하지 말고 치과 내원 후 신속하게 치아교정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개방교합을 위한 치아교정 치료는 환자들이 갖고 있는 부정교합의 유형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여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우선이다. 개방교합 치료 시 혀 내밀기나 손가락 빨기 등의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먼저이며, 10대 이전의 어린이라면 상악골 상방 견인장치를 사용해 치료를 시작하고 10대 이후 청소년부터는 본격적인 치아교정 치료를 시작하고는 한다.

만일 개방교합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비발치 치아교정 치료로도 가능한데 돌출입, 상악전돌, 주걱턱 등과 연관된 개방교합의 경우에는 송곳니 뒤의 소구치 발치를 동반한 발치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위아래 턱의 수직적 길이 차이가 너무 크거나 전후방적인 차이가 너무 심한 골격성 개방교합의 경우는 안모 개선을 위해 수술이 동반되기도 한다.
글: 동탄 미소자인교정치과의원 이상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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