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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기전대·한일장신대, 일반재정지원대학 미선정 이의신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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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기전대·한일장신대, 일반재정지원대학 미선정 이의신청키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8.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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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일반 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군산대 등 도내 3개 대학들이 가결과에 반발하며 이의 신청을 제기하기로 했다. 군산대는 19일 "역사회 및 동문, 재학생 등도 이구동성으로 건실한 대학체계를 갖추고 미래지향적인 대학운영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 국립대인 군산대학교가 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미선정 대학이 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반발했다.

군산대는 "정량평가에서 45점 만점에 44.273을 획득해 상위그룹에 해당하는 만점에 가까운 98%의 득점율을 보였지만 정성 평가에서 51점 만점에 78%에 해당하는 39.855에 그쳤다"며 "교과과정 운영 및 개선, 학생학습역량 지원, 진로·심리상담지원, 취·창업 지원 부문에서의 낮은 평가는  그동안 군산대가 대학역량 강화와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온 것을 감안할 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주장했다.

2017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재학생 및 지역 청년층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고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서 유망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육성 및 지원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7년에는 국립대 최초로 융합기술창업학과를 신설, 재학생들이 각종 학생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 국내는 물론 해외 취창업 경진대회, 교육부장관인증 학생창업유망 창업기업 등 다수 대회 및 인증평가에서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도 올렸다고 설명했다.

군산대 곽병선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정량평가에서는 평균 이상의 결과를 냈고 또한 그동안 3주기 평가에 대비해 교육과정은 물론 학생취창업 지원, 진로 및 심리 상담 등과 관련된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이에 상응하는 성과도 많이 도출했다"며 "이러함에도 저평가된 부분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기에 대학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에 포함되지 못한 기전대와 한일장신대도 이의신청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전대 관계자는 "진단평가항목에 맞춰 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평가과정에서 누락된 것은 없는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이의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최종 결과는 대학별 이의신청에 대한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김영무·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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