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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전기차 거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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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전기차 거점 성큼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8.1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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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버스, EV트럭 등 2023년까지 2만5 550대 생산
CNG·전기버스 전문 제조 내수시장 31% 점유 예상
신규인력 83명 중 63명을 지역인재, 하반기 추가 채용
문재인 대통령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결실" 격려
에디슨 모터스 준공식  전북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 준공식이 19일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서 열린 가운데 송영길 민주당 대표, 문승욱 산업부장관, 송하진 도지사,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및 참석자들이 에디슨모터스 생산 차량 및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백병배기자
에디슨 모터스 준공식 전북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 준공식이 19일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서 열린 가운데 송영길 민주당 대표, 문승욱 산업부장관, 송하진 도지사,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및 참석자들이 에디슨모터스 생산 차량 및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백병배기자

지난 6월 ㈜명신의 첫 전기차 생산 출고에 이어 에디슨모터스(주)의 신규공장 준공으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 준공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참여기업 대표, 양대 노총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 문승욱 산업부장관,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양대 노총이 전국 최초로 함께 참여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결실이다”라고 1호차 출고를 격려했다.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은 총 302억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0만5000㎡(3만 평), 건축면적 2만8000㎡(8600평) 규모로 생산동 3동, 연구소 1동, 기숙사 1동을 신축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군산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2개월 빠른 올 7월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시범생산에 들어갔다.

이번 신규공장 건설 이외에도 앞으로 700억 원 정도를 추가 투자해 차체와 전착 도장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종합 완성차 공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올해 대·중형 전기버스(Smart8.7·9.3) 150여대와 전기트럭(Smart T1.0) 2000여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오는 2023년까지 총 2만555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개발에 성공한 1톤급 전기트럭인 Smart T1.0은 현대·기아차 포터 EV와 봉고EV가 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가 출시하지 않는 전기 탑차를 생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mart T 1.0은 전장 5605mm, 전폭 1950mm, 전고 2680mm로 포터와 봉고 모델보다 크며, 편리한 이동과 최대 835kg까지 적재할 수 있는 화물공간을 확보해 탁월한 화물 운영능력을 보유한 화물차량이다.

최대출력 51.1kW의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123.2km 주행이 가능하며, 특히 그간 소형화물차의 안전장치 미비로 인한 사고에 대비 차로이탈경고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전방 충돌 경고 장치 등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 큰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포터·봉고보다 300만 원 정도 저렴한 3700만 원 대로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2500만 원을 지원받으면 약 1200만 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모터와 배터리 등 주요 구성 장치에 대해 8년/16만㎞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디슨모터스는 CNG·전기버스 전문 제조사로 내수의 31%를 점유하고 있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에 총 302억 원을 투자, 257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미 8월 본격 생산을 위해 지난 6월 신규인력 83명(지역주민 63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 30명 가량의 추가 채용도 예상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강한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군산은 위기를 딛고 전기 상용차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상생협약 이행과 기술 개발지원과 전문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통해 사업의 조기 정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개방형 R&D,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동반성장, 상생의 노사문화 등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수평적 산업생태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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