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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설비 오작동으로 소방관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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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설비 오작동으로 소방관이 바쁘다
  • 전민일보
  • 승인 2021.08.19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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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들려오는 코로나19 소식에 마음 편히 집 밖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날씨마저 더워 그 어느 때보다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공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또한 여름철은 폭염등 각종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다. 특히 대형 화재도 많이 발생 하는데, 이것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화재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하면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명도 지킬 수 있다.

그렇다면 화재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 그건 바로 올바른 소방시설관리이다. 각 건물에는 소방대상물 종류와 면적별로 알맞은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는 건물 부터는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설치되어 있다.

자탐화재탐지설비 설치대상 중 노유자 생활시설, 각종 병원, 전통시장, 공장 및 창고, 수련시설 등은 자동화재속보기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는데, 이 시설은 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하면 119에 자동으로 화재신고를 전해준다. 자동화재속보기 설치대상은 상당히 중요한 대상으로 소방서에서는 최대한 차량을 출동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군산소방서 자동화재속보기 관련 화재 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864건의 오인출동이 있었다고 한다.

이 중 3년간 동일대상 8회 이상 출동 대상은 21건이며, 2021년도 7월까지만 동일대상 8회 이상 출동 대상은 22건으로, 반복적인 오인 출동으로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도 저하는 물론, 소방력이 낭비되고 있다.

소방시설 감지기의 오작동 원인을 보면 △습기, 수분 등으로 인한 경우 △분진 등의 먼지로 인한 경우 △감지기 노후화로 인한 경우 △각종 감지기의 배선의 노후화 등 다양한 경우가 있다.

이런 오작동 원인은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잦은 오작동 일으켜 긴급하지 않은 상황에 반복적으로 소방관 출동발생시켜 소방력 공백으로 이어 지고 있다.

결국 정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원활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되고 있다. 이것은 관계자의 안일한 소방설비관리가 국민의 소중한 생명 권리를 좀처럼 갈아먹고 있는 것이다.

소방관은 빠른 시간에 필요한 도움 주는 슈퍼맨이다. 그러나 몸은 하나다.

지금처럼 계속 오작동신고가 119에 접수된다면 소방서비스의 질은 떨어 질 수 밖에 없다. 소방관은 요즘 오작동 건물 관계자가 아무런 죄책감없이 내뱉는 ‘불이 안 나면 됐지 뭐!’, ‘소방관이 또 출동했네?’, ‘세금 내는데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이런 말로 힘이 빠져 가고 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소방관의 기를 살려주자! 우선 본인소유 건물의 소방설비에 관심을 갖자. 화재속보기가 설치되어 있고 오작동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소방설비 전문가에게 문의하여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보자.

이건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다. 지금도 소방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소방차를 타고 출동하고 있다. 

정철호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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