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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후보, 독립유공자‘후손’의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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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후보, 독립유공자‘후손’의혹 논란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8.16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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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등 관련 단체 ‘대국민 사기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 민주당)을 비롯한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등 관련 단체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대선 유력주자인 최재형 국민의힘 예비후보(전 감사원장)에 대해 독립유공자‘후손’의혹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최재형은 비겁하게 캠프 뒤에 숨지 말고, 본인의 입으로 직접 대국민 사기극의 진실을 해명하고,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최재형은 ‘독립유공자 후손’이 아니다”며, 대선후보로서 독립운동가의 집안에서 자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홍보해왔다며, 이는 거짓말이라며 관련 증거를 제시했다.

또한 이들에 의하면, 최재형의 증조부 최승현은 강원도 평강면장으로 조선총독부 표창을 받고, 최재형의 조부 최병규는 일제에 국방헌금을 헌납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대해 최재형 캠프측 김종혁 언론미디어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후보의 증조부 최승현은 일제시대 18년간 면장 지냈다'며, "일제시대에 면장을 오래 했다는 이유로 친일혐의를 덮어 씌우는 것이 정당한가"라고 되물었다.

김 본부장은 "그런 논리와 기준으로 본다면 일제시대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지냈던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께서는 친일을 하신 건가"라고 했다.

이로써 20대 대선 경선 정국에 최재형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또 하나의 논란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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