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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더민초, 대선 후보 6명 비전토콘서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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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더민초, 대선 후보 6명 비전토콘서트 시작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8.16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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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후보, 첫 번째 진행으로 관심 끌어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운영위원장 고영인)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당내 대선경선 후보 6명을 상대로 네거티브 없이 오직 포지티브 질문으로만 진행하는 정치 비전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더민초는 이날 오후 첫 초청 후보로 전북 장수 출신 박용진 후보(강북을, 재선)를 초청해 이탄희, 오기형, 이용우 의원 등이 질의에 나서며 정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당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에서 생중계했다.

이번 정치 토크 콘서트는 1부에서 후보자의 삶과 정치 역정 등을 중심으로 토크를 진행했으며, 2부는 정책공약과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후보가 가진 정책을 이어갔다.

최진봉 교수(성공회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 박용진 후보는 나이는 젊지만, 정치경험이 20년이나 됐다며 정치입문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 후보는 2000년 국회의원에 출마한 동기를 설명하며, 그 때 당선됐으면 지금 국회의장이 됐을 것이라고 조크했다.

박 후보는 성균관대 사회학과에 입학(1990)해 총학생회장(1994)이 되고, 권영길 대선후보 캠프에서 일하게 돼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돼 13.3%를 득표해 당시 이변을 낳았다는 점도 설명했다.

또한, 기억에 남는 사진 설명 부분에선, 지난 해 유치원 3법 본회의 통과 장면을 설명했다. 유치원 3법은 정부 지원금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말한다.

이는 박 의원이 2018년 국정감사에서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슈가 돼 지난 해 1월 13일 국회를 통과시켜 교육계에 큰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박 후보는 사모와의 인연에 대해 총학생회장 시절 숙명여대 단과대 학생회장이었던 그를 알게 된 인연도 밝혔다.

유능한 진보는 어떤 것이냐는 질문엔 이는 햇볕정책을 설명하면서 든든한 안보와 경제를 만들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공통질의에서 문재인정부가 잘한 점은 공정경제 3법 통과이고, 잘 못한 점은 부동산 정책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 후보보다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의 지지율을 설명하면서 민주당 성향의 지지율은 적지만, 타 당이나 중도층의 지지가 많다는 점을 꼽았다.

이 밖에도 비정규직 안식년제 실시, 법인세 소득세 감세, 기금운용 등을 설명했고, 출산율 저하에 따라 이를 담당하는 부총리를 두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비전 토크 콘서트는 이날 박 의원을 시작으로, 두 번째는 16일 오후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진행했으며, 18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9일 이낙연 전 대표, 23일 김두관 의원, 25일 이재명 경기지사 순으로 마칠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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