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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용 부동산이 뜬다… 올 상반기 비(非)오피스텔 거래량 통계작성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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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용 부동산이 뜬다… 올 상반기 비(非)오피스텔 거래량 통계작성 이후 최대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08.11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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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통화량,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쏠려
올 상반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15만 6000여건 기록
이미지 제공=경제만랩
이미지 제공=경제만랩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으로 집중되자 이제는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분위기다.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신도시 토지보상금과 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풀었던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대비 16.2%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건물용도별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상반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5 6031건 수준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8 1335건으로 나타나면서 전년대비 2 5304건 증가했다.

 

전년대비 거래량이 가장 늘어난 곳은 경기도로 2020년 상반기에는 4 9089건이었지만, 2021년 상반기에는 6 743건으로 1년간 1 1654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은 지난해 상반기 3 1380건에서 올해 3 5565건으로 4185건 늘어났고, 이어 부산이 1 2279건에서 1 5579건으로 3300건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비() 오피스텔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비()오피스텔의 거래량은 10 2048건으로 전년대비 30.9%이나 증가했으며 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오피스텔과 비()오피스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해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을 확대하고, 이들 지역 내 신규 공급되는 100실 이상 오피스텔에 대해 분양권 전매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과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 반영한 것의 영향으로 오피스텔 수요가 비()오피스텔 시장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비()오피스텔 거래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의 비() 오피스텔 거래량은 3 5810건으로 전년대비 35.2%나 치솟았다. 이렇게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자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향동동에 분양하는 섹션오피스 ‘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는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단지 인근에 망월산과 향동천 등이 있어 쾌적한 근무환경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에는 복합 상업시설시화MTV 보니타가가 조성된다. 지하1~지상3층 규모의 복합스트리트쇼핑몰로 시화 MTV 최중심에 들어서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황 연구원은 “주택시장을 겨냥한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으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인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묻지마 식의 투자보다는 입지와 상품성, 배후수요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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