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승용차 129대 추가보급 및 노후 경유차 250대 보상금 지급 예정
정읍시가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시는 하반기 전기차 보급 예산 14억원을 확보해 전기승용차 129대를 추가 보급하며, 전기승용차 구매 시민에게 최대 1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3억9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약 250대 분량의 조기 폐차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기승용차 추가 보급사업은 10일부터 전기자동차 제조 판매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차량 반도체 시장 불안 상황을 감안해 선정방식을 추첨방식에서 차량 출고 순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신청은 8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과 등기우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민간 보급에 35억원을 편성해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110여 대를 보급했으며, 13억원을 들여 744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를 진행한 바 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사업은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남석 환경과장은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전기차 보급과 지원은 물론 노후 경유차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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