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민생 주권 지키고 미래 준비하겠다
민주당은 9일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등 경선 예비 후보 간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영길 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일체의 네거티브 중단을 환영한다”며,
“지난 금요일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불필요한 네거티브는 소탐대실이라는 우려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런 모습이야말로 우리 민주당이 변화와 발전을 한다는 거 국민께 보여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민주당이 선을 넘는 네거티브를 해서 정권 잡고보자는 선거전문 조직이 아니라 민생 주권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능력 있는 집권 여당의 모습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같은 회의에서 네거티브 중단에 대해 “우리 당이 원팀 기조 아래 코로나로 힘든 국민 여러분들의 고통을 하루 빨리 해소하고, 선진국 반열에 든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말을 드렸다”고 언급하며, 후보들께 감사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이낙연 전 대표 캠프측 설훈 선대위원장이 인터뷰 발언에서 이 지사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원팀 본선이 장담되지 않는다고 한 점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이재명 지사 캠프측 현근택 대변인은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공공연하게 경선 결과에 불복할 수 있다고 협박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비난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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