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김홍업)는 오는 18일 개최될 예정이던‘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인해 온라인 추모로 대체해 방역지침을 준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는 홈페이지에‘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이날 18일 오전 10시에 오픈한다.

‘온라인 추모관’에는 함세웅 신부의 추모 말씀에 이어서 추모위원장을 맡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영상 추도사, 김부겸 국무총리・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영상 추모사와 김대중 대통령의 육성 다큐영상과 추모의 노래(‘당신은 우리입니다’)가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길 수 있는 온라인 ‘추모 게시판’을 마련해 추모자의 추모사를 남기도록 조치한다. 또한 추도식 당일 국립 서울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소는 개별 추모(4인 이내)가 가능하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9년 8월 18일 86세의 일기로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제15대 대통령을 역임하고, 남북 화해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평생 민주화·평화·통일 등에 대해 전념한 정치인으로 야권의 지도자로서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가진 장례식에 2만명의 조문객이 참석했다.

당시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조사에서“김대중 대통령께서 생전에 다 이루지 못한 유지를 민주당이 실천하겠다”고 한 바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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