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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정책연구소, 역사바로세우기 방안 모색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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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정책연구소, 역사바로세우기 방안 모색 포럼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8.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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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6주년을 앞두고 학교내에 여전히 존재하는 일제 잔재 청산 등 역사바로세우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최은경) ‘학교 안 일제 잔재,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를 주제로 한 ‘제17회 전북교육정책 포럼’을 오는 13일 개최한다.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정책연구소가 지난 1월부터 6개월여 간 진행한 전북지역 학교의 일제 잔재 현황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다. 정책연구소는 그동안 초·중등교사 6인, 정책연구소 파견교사 2인, 담당 연구사 등으로 TF팀을 꾸려 도내 초·중·고교의 친일 인물·교가·교표·교목·교화·교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석물 및 건축물, 학교문화 및 용어에 대해 조사했다.

이날 포럼은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진들이 각 영역별 일제 잔재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일제 잔재 교육적 활용 방안으로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자로는 △종정초 권민지 교사 △원광여중 권익산 교사 △전주영생고 권혜수 교사 △익산가온초 라민아 교사 △전주송북초 문선빈 교사 △부안고 손형태 교사 △전주성심여고 오경택 교사 △완산고 채창수 수석교사가 참여한다.

이어 전북대 윤상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및 청중이 함께 참여하고, 질의응답하는 자유토론도 마련된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최은경 소장은 “일제 잔재의 의미에 대해 인지하고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학교 현장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에 대해 잘 모르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이 일제 잔재 청산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 참여 인원은 50명 이하로 제한하고, 포럼 당일 전북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를 진행한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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