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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착한농부 1호는 ‘꽃두렁마을’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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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착한농부 1호는 ‘꽃두렁마을’ 공동체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8.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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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착한농부 1호에 꽃두렁마을 도시농업공동체(대표 전덕일)가 이름을 올렸다.

착한농부 마일리지 제도는 도시 텃밭이나 주말농장 등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전주시 복지사업인 푸드뱅크 등에 기부하는 시민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1만 점 이상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착한농부로 인증해주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도시농업공동체와 도시텃밭 회원을 대상으로 착한농부 마일리지 제도를 시범 운영한 결과 꽃두렁마을 도시농업공동체를 제1호 착한농부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로 선정된 꽃두렁마을 도시농업공동체는 그간 10여 명의 회원들이 중화산2동 주민센터 옥상 텃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소포장해 주 1회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엽채류 295㎏과 과채류 505㎏ 등을 기부해 총 55만1500점의 마일리지를 적립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이 공동체에 인증서를 전달하면서 인증 혜택으로 유기질 비료 5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착한농부 제2호와 제3호로 각각 (사)전주시도시농업연구회와 물왕멀 공동체를 선정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착한농부 인증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단체가 아닌 개인 회원이 착한농부로 선정되면 내년도 색장동 도시텃밭 무료이용권과 물조리개와 꽃삽 등으로 구성된 농작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착한농부 인증에 대한 혜택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덕일 대표는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농부 마일리지 제도’에 많은 동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농산물 기부에 동참하는 도시농부가 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회색의 도시 속에서 치유와 회복으로 연결되는 통로로써 도시농업을 체험해보고 나눔에도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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