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촌 일손 부족을 덜고 효율적인 방제 작업을 위해 2차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7~8월은 장마와 폭염으로 깨씨무늬병, 도열병 등 발생이 크게 우려되는 시기인만큼 중요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방제활동이 꼭 필요하다.
이에 군은 지난달 1차로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장수농협, 장계농협과 협력해 장수군일원 1,355ha를 대상으로 방제를 완료했으며, 2차 방제는 지난 2일 계남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장수군 7개 읍·면 2,793ha에 실시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항공방제지도 작성 시 친환경농가, 양봉농가, 시설하우스 등의 위치를 사전에 파악해 방제 전 마을 방송 및 안내를 통해 해당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철수 작물환경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 일손 부족이 심각한 만큼 앞으로도 항공방제를 통해 농민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생산력은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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