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벤처 생태계 위해 규제혁신과 제도 정비 필요
정세균 민주당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용산빌딩에서‘스타트업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업계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벤처 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벤처 스타트업이 잘해주셔서 견고한 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며,“IMF 외환위기 극복의 주역 역시 혁신 벤처 기업이다”라고 격려했다.
그는 쌍용그룹에 입사해 사원에서 임원까지 기업 현장에서 근무했고, 노무현정부 때 산자부 장관을 역임해 실물경제에 강한 경제통을 알려져 있으며, 젊은 기업인, 또는 벤처기업인들과의 소통이 좋은 편이다.
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4차 산업 준비를 게을리 하여 AI 등 신기술에 뒤처져 있다” 고 우려하며, “정부가 규제를 혁신하고,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만들어질 수 있게 금융 등 법과 제도를 잘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경제는 국가가 아닌 기업이 살리는 것”이라며, “정부는 아주 취약한 국민에게 잠시 다리만 놓아주는 역할이다”라고 친기업적 의지를 내비쳤다.
이 밖에 정 예비후보는 이날 저녁 한 매체에 출연해 학창 시절 직접 빵을 팔며 학비를 벌었던 추억을 새기며, 최근 우연히 꿀빵도너츠를 맛보고 그 맛에 반해 제조자를 돕고 우수한 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해‘황인선’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출연해 젊은 지지 층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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