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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이낙연 두 후보, 공약 및 현안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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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이낙연 두 후보, 공약 및 현안 기자회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8.04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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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공약(기후위기), 서울공항 건(7만호 주택)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2명은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호 공약을 발표와서울공항 고도제한에 관한 현안 문제를 각각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먼저 기자 회견을 가진 추미애 후보(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닥칠 생존의 위기"라며, "기후정의를 기본권으로 담는 헌법 개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대전환의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가까운 장래에 국가·사회적으로 막대한 전환비용을 떠안게 될 것"이라며,  '에코정치'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환경부를 '환경정의부'로 개편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에서부터 새로운 산업구조의 재편과 새로운 생태계 설계와 복지제도 등에 대한 전반적 정책 추진과 연관 부서간의 협력 체제를 만들어가겠다"며, "정부 각 부처에 '에코위원회'를 설치, 정책 수립에 역할과 비중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국토부의 경우에도 기후정의의 관점, 생물다양성 보전 등의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전 민주당 대표)는 바로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 서울공항 이전과 인근지역 고도제한 해제로 주택 약 7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서울공항이 현재 위치에 세워진 1970년의 안보 상황과 대응 방식은 이미 크게 변했다. 서울 동남권의 경제성장과 인구의 팽창, 국민들의 다양한 생활양식은 공항 이전 요구를 높이고 있다. 도시를 옮길 수는 없다. 공항을 옮겨야 한다"며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경기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은 서울과 가까워 예전부터 주택 택지 후보로 거론돼 왔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 이전 부지에 스마트 신도시를 조성해 주택 약 3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남-송파-판교의 업무 중심 벨트와 위례 신도시-성남 구도심 주거 벨트의 두 축이 연결된 인구 약 10만명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몇 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했으며, 추미애 후보는 자신의 3호 공약으로 기후위기와 대응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서울공항의 고도제한 조정을 통해 주택 7만호 건설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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