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119구급신고 요령 방법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환자 이송 180만여명, 응급의료지도 상담 150만여명 등 330만여명이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했다.
하지만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서비스지만 막상 신고자는 119신고 후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먼저 119신고 후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려준 뒤, 정확한 환자의 위치를 설명해야 한다.
만약 위치를 모른다면 스마트폰 GPS를 켜고 주위의 큰 건물의 상호나 전화번호, 엘리베이터 고유번호, 고속도로 이정좌표, 전봇대 번호를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
전화는 끊지 말고 가능하면 환자의 상태, 나이, 과거병력을 알려주고 필요에 따라 의료지도를 받고 응급처치를 하면서 구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구급서비스 이용 상식을 사전에 알아두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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