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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대표와 ‘단일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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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대표와 ‘단일화’ 없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8.02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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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정 캠프 대선 판세 분석 기자회견에서 김민석 의원 전언

정세균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전 국무총리) 캠프는 2일 오전,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민석 의원(선거캠프 정무조정위원장)은 이날 가진 대선 판세 분석 기자회견에서 “이광재 의원과의 단일화, 예비후보였던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지지, 이런 것들은 정책과 정체성에 대한 공감대와 동일성에 기초한 것”이라며, “오랜 인간적 신뢰에 기초한 것이기도 하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낙연 전 대표와 연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중은 이미 지난 달 초순부터 엿볼 수 있다. 

지난 달 12일, CBS 김현정뉴스쇼에서 ‘본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의 단일화 얘기가 솔솔 나오던데 이게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란 질문에 정세균 전 총리는 이렇게 답변한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원래 그럴 필요가 없고, 전혀 그런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3층 구조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우리는 결선 투표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두 사람이 결선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단일화 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경선 설계 자체가 마지막에는 유력자 두 사람이 경선을 하게 되어 있는 거예요”라고 응답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달 5일 이광재 지사와 단일화가 있었고, 이에 앞서 3일엔 이낙연 전 대표와 정 전 총리의 회동에서 “민주정부 4기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발표해 정치권은 두 사람의 단일화에 대한 징후로 판단해 이러한 단일화설이 심심치 않게 나왔다.

김 의원의 이날 발언은 ‘단일화는 없다‘고 일축함에 따라 이 문제는 사실 상 정리 된 셈이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남아 있는 것은 결선 투표만이 있을 뿐”이라며, “1차전 이후 이변을 만들고 나서 다시 한번 말씀드릴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민주당은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준용하고 있다. 정 전 총리 캠프는 민주당 내 기반이 좋은 후보로서 후보들과의 연대나 혹은 최후까지 경쟁을 하면서 최소 2위 안에 들겠다는 포부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김 의원은 “흔히 얘기하는 (여권) 빅3 삼국지는 이제 시작”이라며 지지율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야권 후보와의 가상대결 후보군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전 대표 외에 더 넓힌다면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내부 조사 결과 민주당 내 6명 후보 중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만 ‘접전군’으로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한 라디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 전 총리는 존재감을 보이는 발언을 이어가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을 끌게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최근 ‘닭 잡는 칼, 소 잡는 칼’ 논쟁에 대해 “두 분이 주고받는 막말이 너무 심하다”라고 비판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지지율이 저조하지만 당내 기반이 튼실한 정 전 총리 캠프측은 앞으로 지지율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후보 간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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