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위령비‧위령탑 참배, 유족회와 간담회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지난 30일,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한 호남동행 의원들과 함께 여순사건 유족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이날 오전 여수의 여순사건 위령비와 순천의 여순사건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유족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일정은 지난 20여 년간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여순사건 특별법｣이 올해 6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법 제정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한 국민의힘에 여순사건 유족회 측의 참배 요청으로 방문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5‧18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힘을 썼으며, 보수정당 국회의원으로써 5‧18단체로부터‘5‧18민중항쟁 제41주년 추모제’에 최초 초정을 받은 바 있다.
국민의힘의 진정성이 이어져 여순사건 유족회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민의힘이 많은 역할을 했으며, 여순사건 유족회 측이 국민의힘의 노력들에 감사하다며, 이번 일정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호남동행 의원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은 “73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통한의 세월을 보내오신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호남동행 활동을 통해 유족 여러분들의 한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