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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지속일수 18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도내 폭염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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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지속일수 18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도내 폭염피해 속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7.28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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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 달 새 온열질환 32명... 두통, 근육통 등 냉방병 호소도
가축피해 심각... 닭 3만6462, 돼지 664마리 등 3만7226마리 폐사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전북지역에서도 폭염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 지역에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8일에 걸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주·익산·순창·정읍·완주·김제·고창 등 7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남원·임실·무주·진안·군산· 부안·장수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일 최고기온은 무주·순창·완주·익산·전주 34도, 고창·김제·남원·부안·정읍 33도, 진안·장수·임실·군산 32도 등을 보였다.

여기에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연일 35도를 넘어서는 상황이다.

이처럼 연일 내리쬐는 폭염으로 7월 한 달 새 3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도민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과 함께 에어컨 등 냉방기 과도 사용에 따른 냉방병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

냉방병의 증상은 두통이나 근육통을 동반하며 피로감, 기침, 콧물, 위장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등 코로나19, 독감, 감기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냉방병은 냉방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 시민들의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과도한 냉방기 사용에 따른 정전사고도 잇따랐다.

실제 지난 26일 오후 7시22분께 익산 영등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는 변압기 과부하로 추정되는 정전으로 25명의 시민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축산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계속된 폭염으로 도내에서는 7월26일 현재 육계 등 닭에서 3만6462마리, 돼지 664마리 등 총 3만7226마리의 가축 폐사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가축 피해 규모는 역대급 피해를 안겨준 지난 2018년 대비 약 2%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폭염 발생 일수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다음 주도 낮 최고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등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며 “무더운 날씨로 인해 온열질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 낮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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