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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째 개선 중이던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코로나 4차 대유행 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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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째 개선 중이던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코로나 4차 대유행 후 ‘급락’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7.2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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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출호조에 힘입어 연초부터 6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온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7월 들어 큰 폭으로 꺾였다.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나빠진 영향이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7월 전북 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105.1로 전달(108.6)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처음으로 100을 웃돌아 ‘비관’에서 ‘낙관’으로 전환했고, 수출호조와 백신접종에 힘입어 6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다 7월 초부터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하루 1000명대로 급증하는 등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소비자심리도 올 들어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주요지수를 살펴보면 가계수입전망(100→100)은 전월과 동일, 소비지출전망(108→109)은 전월보다 상승, 현재생활형편(92→91), 생활형편전망(102→98)은 하락했다.

경제 회복 기대심리가 나빠지면서 현재경기판단(83)은 11p 떨어졌다. 향후경기전망(97)은 13p 급락했다. 취업기회전망(91)도 14p 대폭 하락했다.

반면 금리수준전망(121)은 1p하락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문제를 들어 통화정책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재차 언급하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물가 관련 심리지수는 전월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달 물가수준전망(138)은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가계저축전망(98→98), 가계부채전망(99→99), 주택가격전망(125→125)은 전월과 동일했고, 임금수준전망(118→119)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는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불안심리가 이전 대유행 때보다는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소비심리도 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달 9∼21일 도내 6개 시 지역 37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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