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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놀라운 반등 계속...전년 대비 7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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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놀라운 반등 계속...전년 대비 73.3% 증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7.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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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3%가 증가하는 등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가 발표한 ‘2021년 6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3.3% 증가한 7억 377만 달러, 수입은 28.6% 증가한 4억 9,735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2억 642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5월에 67.8%가 증가하며 2010년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도 36.9%가 증가해 하반기에도 전북 수출의 장밋빛 전망을 기대하게 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는데, 농약및의약품, 동제품, 자동차가 1~3위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농약및의약품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71.7% 증가한 7343만 달러를 수출했다.

주요국가로는 인도($1558만, 114.8%), 브라질($1526만, 8,210.5%), 방글라데시($1240만, 349.2%), 파키스탄($722만, 신규), 태국($628만, 4054.2%) 등 인도, 브라질, 파키스탄 등을 대상으로 한 농약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제품의 경우 120.2% 증가한 5731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이어서 자동차($5687만, 62.1%), 건설광산기계($5613만, 279%), 합성수지($5326만, 79.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기저효과 외에도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는 중국($1만 3556만, 48.9%), 미국($1만 1283만, 84.8%), 일본($4339만, 68.8%), 베트남($4161만, 33.1%), 인도($2659만, 106.9%)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각 국가별로 주력 품목들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는데 중국의 경우 종이제품($2280만, 89.0%), 미국은 농기계($3644만, 145.5%), 일본은 합성수지($649만, 339.6%)가 최대 수출품목이었다. 

또한 베트남은 자동차($1267만, 138.8%), 인도는 농약및의약품($1558만, 114.8%)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북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6월 전북 수출의 증가율인 73.3%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인 39.8%의 약 2배 수준으로 고무적”이라며 “상반기 기준 수입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우리나라 무역 구조 특성상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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