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자고 있는 텀블러 기부 캠페인, 회의·행사 진행 시 다회용 컵 사용 등 집중
- 같은 날, 경로당 206개소 대상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 실시
- 다음달 8일까지 다중이용시설 7800곳을 대상 방역수칙 집중 점검도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김병수)가 일회용품 사용 없는 청사 만들기에 나선다.
구는 전 직원과 함께 △잠자고 있는 텀블러 기부 캠페인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등 ‘일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캠페인을 중점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잠자고 있는 텀블러 기부 캠페인의 경우 직원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청사 내 카페에 기부하고, 텀블러 기부자에게는 음료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는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에 힘쓴다.
사무실에 종이컵 등 일회용품을 없앤 구는 직원들의 개인 텀블러 사용과 함께 각종 회의·행사 진행 시에도 다회용 컵을 사용키로 했다.
또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 용기 세척·투명 페트병 라벨제거 등 생활습관 변화에도 집중키로 했다.
더불어 구는 젊고 참신한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어벤져스’를 통해 일회용품을 저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같은 날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경로당 206개소를 대상으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구는 특히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다음달 8일까지 특별점검반을 꾸려 음식점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7800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단속사항은 Δ영업시간 준수 Δ마스크 착용 Δ출입자명부 미비치 Δ5인 이상 집합 등이다.
김병수 구청장은 “전주시가 3단계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당부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