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모바일 앱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정읍의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7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모바일 앱을 내려 받거나 검색 창에서 정읍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https://jeongeup.dadora.kr)를 접속해 주요 관광지로 지정된 곳을 돌며 모바일 인증도장(스탬프)을 받는 이벤트다.
시가 엄선한 스탬프 투어 코스는 내장산 레저 휴양권, 정읍사 문화권, 동학농민혁명 문화권, 태산선비 문화권 등 4개 권역의 17개소다.
관광객이 전자지도 또는 앱을 실행시킨 후 해당 관광지를 방문하게 되면 GPS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가 찍힌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읍시민은 선물을 받을 수 없다.
참여자가 5개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스탬프 미션이 완료된다.
시는 매월 말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에게 정읍만의 특색이 담긴 기념품(마그넷 3종 혹은 전통부채 중 1개)을 우편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여행사진을 개인 SNS에 인증하면 스마트폰 그립톡을 추가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관광과(063-539-5231~5236)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역사 유적지가 가득한 정읍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시길 바란다”며 “이번 스탬프 투어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함께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