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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후보, 균형발전 4.0-신수도권 플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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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후보, 균형발전 4.0-신수도권 플랜 발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7.25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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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그린뉴딜 일번지로 만들겠다

정세균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전 국무총리)가 25일, 국회에서 제1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권을 중심으로 강원·전북을 포괄하는 중부권을 신수도권으로 육성하겠다는 균형발전 4.0–신수도권 플랜'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꿈꾸는 정 전 총리는 이날 제1 공약발표를 통해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와 전북·강원의 양 날개를 포괄하는 중부권을 신수도권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수도권조성은 행정ㆍ경제ㆍ교육의 총체적 균형발전 접근전략으로 역대 민주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심화되어 온 서울공화국 해소에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정 전 총리는 “신수도권·충청권메가시티 조성과 더불어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 광주전남권과 대구경북권의 광역생활경제권 전략, 제주의 특별자치 강화전략을 병행 추진하여 균형발전 4.0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와 강원·전북을 포괄하는 신수도권을 조성하겠다”며, “충청·대전·세종이 합의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전폭지원·조기달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강호축’의 조기추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강호축은 남북을 잇는 경부축 일변도의 기존 발전전략을 넘어 동서연결축 활성화로 국토를 종횡·균형발전시키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새만금·군산에서 충청을 넘어 원주·춘천·강릉으로 이어지는 신수도권의 핵심 신산업으로 바이오·탄소중립·에코관광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을 그린뉴딜 일번지로 강원을 생명건강관광 일번지로 만들겠다”며, “서산~천안~청주~문경~봉화~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건설하고,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권역별 선도대학 연계형 플랫폼 대학 육성 등을 발표하며, 김대중이 열고 노무현이 진전시키고 문재인이 정착시킨 국가균형발전의 길을 정세균이 이어 받아 “신수도권 조성과 전국 초광역화로 균형발전 4.0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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