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군도 2층버스(99번)와 97번 시내버스 노선이 통합돼 내달 1일부터 배차시간 및 운행노선이 변경된다.
시는 노선 중복 운행을 개선하고, 고군산군도 주민들의 시내 접근성을 높이며,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존 대학로(백년광장~군산대) 시내버스와 97번 버스는 노선 중복도가 심하고 시간대별 이용객 편차가 커 이번에 통합했다.
97번 2대, 99번 2대 등 4대로 운행됐던 것과 달리 시내버스 경영 및 노선 중복도를 개선하고자 통합 운영 3대로 군산대부터 선유도까지 60분 배차로 변경된다.
시민들의 혼란 방지와 이용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오전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는 97번 버스가 운행하던대로 백년광장에서부터 선유도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주말에 교통정체를 겪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선유도에 다녀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내버스에 대한 불편사항 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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