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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조기 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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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조기 진화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1.07.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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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최고치를 또 넘어섰다. 지난 20일 자정기준 178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하루 2000명대까지 확산세가 급속 화 될 우려를 낳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비수도권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부산은 하루 새 10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고, 경남 89명, 강원 54명, 충남 49명, 제주 34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들도 쏟아지고 있다. 눈여겨 볼 점은 여름철 유명해수욕장이 위치한 지역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로 피서인파가 몰리면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양상이다. 전북도 19명이나 하루 새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4단계로 격상된 상태지만 오는 25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수도권 지역의 4단계 거리두기 유지는 불가피해 보인다. 감염 재생산지수와 이동량 등을 종합해도 거리두기 완화는 기대할 수 없다.

비수도권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일부지역이 2단계로 격상됐지만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수도권은 오후 6시 이후 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고 있다. 수도권 족쇄를 강화하면 휴가철과 연계 풍선효과로 비수도권 확진자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

따라서 한 번에 지역별 차이를 두지 말고 거리두기를 격상해 확산세를 저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29.9명으로 나타났다. 그 이전의 1주일 일평균 1255.7명과 비교해 174.2명 더 늘어난 셈이다. 수도권의 경우 999.7명, 비수도권의 경우 평균 430.1명꼴로 발생했다.

수도권은 이동량이 4단계 거리두기 조치라 감소하는 반면, 우려한 대로 비수도권은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여름철 풍선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조짐이다. 이처럼 역대급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강력한 방역대응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의 상황은 1년 7개월 전 코로나가 국내 첫 상륙한 시점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로 볼 수 있다. 당시에는 대구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됐지만 전국 확산세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보다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짧고 굵게 강력한 방역대응을 강조했다. 현재의 상황에서 찔끔과 땜질식 처방은 역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말 발표될 정부의 추가 방역대책은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강력하면서 실효성을 갖춰야 할 것이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휴가철과 맞물린 풍선효과가 회복하기 힘든 상황으로 내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불편하고, 힘들지만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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