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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특색농업 ‘새싹 인삼’ 발굴…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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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특색농업 ‘새싹 인삼’ 발굴…틈새시장 공략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7.22 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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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케이팜팩토리 시범농가 지정…연간 15톤 생산, 단풍미인쇼핑몰 판매

정읍시가 지리적 특성과 기후 등을 고려한 특색농업으로 새싹 인삼을 발굴해 틈새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작목을 발굴해 지역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신규 소득원을 발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특색농업으로 새싹 인삼을 지정, 북면 케이팜팩토리를 시범농가로 지정해 농업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농가에는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경재배에 필요한 지하수 소독시설과 산소 공급기, 새싹 인삼 가공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등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연중 생산과 재배환경 관리, 비용절감, 생산성과 경쟁력 극대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새싹 인삼의 생산량 증대와 품질향상은 물론 다양한 가공 상품 개발로 농가의 부가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싹 인삼은 뿌리와 잎, 줄기 등을 모두 먹을 수 있는 약용작물이다. 잎과 줄기 등에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높아 항암, 혈압강하, 뇌신경 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하고 질감이 부드러워 샐러드, 쌈 채소, 녹즙, 고급 튀김 요리 등으로 활용도가 높아 일반 채소처럼 가정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능성 새싹 인삼 소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팜팩토리는 2018년도에 처음으로 새싹 인삼 재배를 시작했다. LED 시설과 항온항습이 설치된 첨단시설에서 연간 15톤의 새싹 인삼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새싹 인삼은 정읍시에 운영하는 단풍미인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주연 기술지원과장은 높은 영양 가치로 주목받고 있는 새싹 인삼은 주로 생식용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가공 상품과 음식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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