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전통놀이를 소재로 가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어갈 ‘우리놀이 가족캠프’를 연다. 이번 가족캠프는 전주한옥마을 내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여름특집 그것이 알고 싶다, 조상님들이 스마트폰 없이도 재밌게 산 비결’이라는 주제로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1일 2회씩, 4일간(화~금요일)진행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4가지 과정으로 ▲마루달 옛놀이 (쌍륙, 고누, 저포, 화가투놀이 원포인트레슨) ▲마루달 현대놀이 (윷놀이, 칠교, 투호, 승람도놀이) ▲가족놀이 만들기 (산가지, 비석치기) ▲우리놀이도구 만들기 (한지제기, 종이딱지 )로 그동안 우리놀이터 마루달을 이용한 방문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한층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당은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여가를 즐기는데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캠프참여를 통해 우리 전통놀이 문화체험의 재미와 매력을 느끼게 함으로써 캠프 이후에도 가족이 함께 우리놀이를 즐기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통놀이의 다양한 모습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접수·모집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에 따라 강화된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21일부터 유선전화를 통해 1회당 4인이하 1가족 사전 신청·접수로 참여가능하며 현장 방역 지침에 따라 체열 확인 및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 및 공간 및 놀이도구 상시소독을 통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캠프와 관련한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우리놀이터 마루달(063-231-1501)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코로나 19 장기화와 무더위 속에 지쳐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가족들이 짧게나마 이번 캠프를 통해 전통놀이를 매개로 가족간의 유대감 증진과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