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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가축 폭염피해 예방 축산농가 사양관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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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가축 폭염피해 예방 축산농가 사양관리 지도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7.18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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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여름철 가축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지도에 나섰다.

시는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축의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미리 축사 환기장치와 냉방시설 등 점검을 당부했다.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가축은 요즘처럼 30이상 폭염이 계속되면 체내 열 방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어 체중과 유량 감소, 번식능력 저하, 폐사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축종별 철저한 사양관리가 요구된다.

한우·젖소는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운동장에 그늘막을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축사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송풍 팬을 가동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급여해 준다.

사료는 급여 횟수를 늘려주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 급여하며,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비치해 두는 것이 좋다.

더위에 약한 돼지는 돈사에 송풍기와 안개분무장치를 설치하고, 지붕에 물을 뿌려주거나 단열재를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사료는 변질되지 않도록 1주일분 정도로 구입하고 매일 사료통을 청소해줘야 한다.

가금류는 몸 전체가 깃털로 쌓여있고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크므로 축사에 스티로폼 등을 부착해 온도 상승을 방지해야 한다.

무더운 한낮에는 지붕 위에 물을 뿌려주고 자연환기보다는 환풍기 등으로 강제통풍을 해줘야 한다. 또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신선한 물을 자주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곽재욱 축산과장은 축종별 사양관리를 통해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사 주변 환경개선과 스트레스 발생 주요인으로 작용하는 과밀사육 금지 등 제반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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