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8 13:39 (목)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전격 입당
상태바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전격 입당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7.15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 정당의 반응과 야권 대선 변수되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오전 국민의힘에 적격 입당해 야권 대선 구도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은 이에 대해 ‘정치적 중립 훼손’이라며 비판을 쏟아 냈다.
 
이날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최 전원장은 “정치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라며,

“제가 정치 하겠다고 맘 먹은 이상, 밖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는 정당에 들어가서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돼야 된다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고 판단했다”고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지금 온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 하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역시 제1야당인 국힘이 돼야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히 미래가 보이지 않는 우리 청년들의 삶이 이제는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그러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그러한 나라 만드는데 앞으로 제가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준석 당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지난 세월 공직에서 봉사해오시면서 남기셨던 수 많은 미담과 그리고 정권의 부당함에 맞서셨던 그런 모습들, 우리 국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 있다”며, 환영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반헌법적 사례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권 욕심에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을 망치고 대선에 출마하겠다니 이것이 최재형식 정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분이 국민의 대표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헌법기관인 감사원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데 대해 적어도 입당 전에 책임 있는 사과를 먼저 했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 전 원장의 입당으로 입당을 미루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거취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김태호 의원이 이날 대권도전을 선언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