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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음 주 제2차 추경안 처리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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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음 주 제2차 추경안 처리에 최선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7.15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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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이준석 대표에 공개 협조 요청

민주당은 15일 오전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다음 주 예결소위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2차 추경안(33조)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영길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 문제에 대해 공개 협조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추경은 본예산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부스터 샷’과 같다”며,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대는 “이념, 정쟁이 아닌 100%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두텁고 폭넓게’ 피해를 보상하고, 국민의 고통을 골고루 위로 드리는 추경안 마련과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정책질의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 예결소위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추경안이 처리된다”며 추경처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송영길 대표 이날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 대표가 소상공인을 좀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하셔서, 저도 전폭 이준석 대표 제안에 동의를 했고, 더불어서 ‘재난지원금을 80% 줄 바에야 분류비용도 복잡한데 전체로 지급하는 것이 낫다’는 데 대해서 이준석 대표님도 공감해 주셨다”면서 회동 협의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무엇이 문제냐, 당연히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고, 역시 이준석 대표답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개적으로 협조를 요청했다.

송 대표는 “이 문제는 사실 우리 당 내에서도 대선주자 일부와 기재부나 청와대에서도 여러 가지 난색을 표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간단치 않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것은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론의 문제”이라며, “‘기본소득론’이나 ‘선별인가 보편복지인가’와 같이 이념적 잣대로 이 사안을 볼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코로나로 전 국민이 고생하고 있다.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전 국민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4차 대유행 때문에 일상 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이번 사안에 한해 전 국민 위로금의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본인의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이준석 대표의 합의 정신은 진영논리를 떠나 우리 국민 전체에 대한 격려와 위로 차원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국회는 2차 추경심의 2일째를 맞이해 이날 산자중기위원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각 상임위 예산심의 소위를 열고, 전체 회의를 진행 중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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