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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 인문학특강 '전북문화바로알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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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 인문학특강 '전북문화바로알기'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7.1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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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의 인문학특강 ‘전북문화바로알기’가 오는 23일과 3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매년 ‘우리가 꼭 소문내야 하는 전라북도 이야기’를 주제로 전라북도의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알려온 이 강좌는 올해 전북의 대표 전통문화 브랜드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부채를 탐구한다. 
전북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선자장 1인과 전라북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선자장 3인을 비롯해 10여 명의 부채 장인이 활동하고 있다. 23일과 30일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인 방화선·박계호 선자장을 만난다. 
참가자들은 부채에 얽힌 창암 이삼만의 일화가 실린 최명희(1947∼1998)의 장편소설 '제망매가'와 전주부채의 상징적 의미가 상세하게 담긴 수필 '둥그런 바람'을 함께 읽고, 최명희문학관과 부채문화관을 관람한 뒤 23일은 방화선(태극선·방화선부채연구소 대표) 선자장, 30일은 박계호(합죽선·전주부채연구소 대표) 선자장의 작업실을 찾는다. 작업실에서는 선자장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부채 제작과정을 살피며, 전주와 부채, 장인정신과 부채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진행은 전주부채문화관 이향미 관장과 고형숙 기획팀장이 맡는다. 
방춘근 명장의 대를 이은 방화선 선자장은 전통부채 재현과 함께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부채를 제작하고 있으며, 일본·스페인·홍콩·미국·프랑스·호주 등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박인권 명장의 대를 이은 박계호 선자장은 ‘비밀의 문’, ‘신의’, ‘대박’, ‘봉이 김선달’, ‘혈의 누’, ‘관상’, ‘협녀’ 등 영화와 드라마에 합죽선이 소개되며, 각 시대에 맞는 부채 알리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 문화 바로 알기’는 도내 대학생과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20일까지 우선 접수자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없다. 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최명희문학관·전주부채문화관이 주관하며 전라북도가 후원한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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