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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취업자수 5개월 연속 증가했지만...밀려오는 코로나발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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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취업자수 5개월 연속 증가했지만...밀려오는 코로나발 ‘먹구름’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7.1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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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북지역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만 4000명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등 경기 회복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면서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고용이 다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고용률은 62.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p 상승하고 취업자는 97만 7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3만 4000명이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4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1.5%) 증가했고, 여자는 43만 7000명으로 2만 6000명(6.2%)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9%로 같은 기간에 비해 2.2%p 상승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2만 4000명(16.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만명(9.3%),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4000명(5.3%) 각각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9000명(-7.3%), 농림어업은 1만 3000명(-6.6%), 건설업은 3000명(-4.1%)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만 9000명(11.2%), 관리자·전문가는 9000명(6.1%), 사무종사자는 6000명(4.8%)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종사자는 6000명(1.8%) 각각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6000명(-3.4%)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비임금근로자는 8000명(2.4%) 증가한 34만 2000명이며, 이 중 자영업자는 8000명(3.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2만 6000명(4.2%) 증가한 63만 6000명이며, 이 중 상용근로자는 1만 8000명(4.3%), 임시근로자는 1만 7000명(11.8%)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9000명(-16.9%)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74만 1000명으로 2만 2000명(3.1%) 증가했고,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3만 2000명으로 2만 2000명(10.4%) 증가했다.

일시휴직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명(-70.1%) 감소한 4000명으로 나타났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용의 양적 측면 뿐 아니라 내용 측면에서도 개선세가 뚜렷하지만, 여전히 고용충격의 여파, 방역 관련 제약요인, 구조 변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도 보인다”며 “방역조치 강화로 소상공인 어려움이 커지고,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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