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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 백신접종 사전예약 일시 중단...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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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 백신접종 사전예약 일시 중단... 혼란 가중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7.1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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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지나지 않아 보유물량 소진으로 55세 이상 59세 미만의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예약 첫날부터 인터넷 시스템이 마비되고 1339나 지자체 백신 콜센터 전화연결도 쉽지 않아 대상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진행한 55세 이상 59세 미만의 백신 접종 예약을 일시 중단했다.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의 예약도 확보된 예약분이 소진되면 마감할 예정이다. 다만 50세 이상 54세 미만의 사전예약과 예방접종은 당초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는 이날 4시 기준 대상자 11만7742명 가운데 46.84%인 5만5146명이 예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예약이 중단되면서 대상자를 비롯한 전화예약 접수기관 등 일선에서도 혼란이 야기됐다.

전주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56)씨는 “새벽부터 백신 접종 예약을 시도했지만 예약 시스템이 마비돼 잠만 설쳤다. 출근 후 콜센터에 전화를 해봤지만 몇 시간째 통화 중이었다”며 “이제 와서 갑작스럽게 백신이 없어 예약을 할 수 없다니 허탈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량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국민들 경쟁이라도 시키듯 예약부터 하라고 하니 분통이 터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이날 전주시 코로나19 상황실에는 1339나 백신 콜센터에 연결이 닿지 못한 시민들의 항의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상황실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업무 개시부터 콜센터가 불통이라는 전화만 수십통씩 받았다. 오후가 되니 백신 예약 중단에 항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대부분 화가 치민 탓에 욕부터 하시다 보니 당혹스러울 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달 들어 코로나19 재 확산세로 확진자 동선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폭증했는데 항의 전화까지 쏟아지다 보니 혼이 나갈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중단된 것은 백신 도입 물량보다 많은 대상자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들에게는 추후 개별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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