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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해전용전기요금 체계로 청정수소 경쟁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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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해전용전기요금 체계로 청정수소 경쟁력 UP”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7.13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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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린수소 수요창출 확대’용역 보고회
친환경청정수소생산·공급확대 위해
수소발전의무화제도입 등방안제시
도“예타대응·기업유치자료로활용”

 

전북도가 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등 수소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 환경 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미래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수소 수요창출 확대 방안이 도출돼 전북도의 새만금 그린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는 이날 도청 중회실에서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수소 수요창출 확대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수소 미래 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북대 이중희 교수와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김희수 실장, 전북테크노파크 이송인 단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그린수소와 블루수소로 구분되는 청정수소 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및 수요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수소법’ 개정 토론회에서 청정수소 공급 확대 지원을 위한 구매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 향후 청정수소 수요 확대에 대한 전망을 가능케했다.

이에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새만금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그린수소 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및 수요창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과업 수행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맡았으며,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확대를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를 활용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인 ‘수전해 방식’ 생산원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요금을 절감해 청정수소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차원의 수전해 전용 전기요금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에서 분리해 별도의 수소발전의무화제도를 도입, 이와 연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의무 구입 대상 청정수소를 인증제와 연계하는 수송용 청정수소 사용 의무화제도 등을 도입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한편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청정 수소에 대한 가격경쟁력 확보 및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예타 대응과 수전해 기업유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이번 용역결과를 적극 활용해 청정수소 경제성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전북이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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