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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역발상으로 드론축구 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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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역발상으로 드론축구 붐 확산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7.12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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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지난해 보다 30~40%늘어
일반 360여팀, 유소년 3~4천개팀
경기 참가팀 제한하되 게임수 늘려 

전주의 드론축구 동호인이 크게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대한드론축구협회에 따르면 코로나로 대부분의 스포츠 행사들이 위축된 것과 달리 드론축구는 동호인이 크게 늘고, 경기마다 참가신청이 몰리고 있다.

드론축구대회도 지난해 8개에서 5개를 신설, 올해 13곳에서 경기가 열린다. 

대회마다 신청자가 몰려 하루~이틀만에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달에만 2개의 경기가 열렸다. 

지난 3일 전주 솔내청소년 수련관에서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가 열렸다. 초등생 16개팀이 나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북 영덕군민 운동장에서도 3~4일 ‘전국 드론축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무려 32개팀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지름 40cm 드론볼을 쓰는 일반팀은 지난해 250여 개에서 올해 360여 개로 늘었다. 초중학생들이 주축인 유소년(지름 20cm의 드론볼을 사용)팀은 전국에 3천~4천 개로 추산된다.  

드론축구를 개발한 캠틱종합기술원의 이범수 드론사업본부장은 ”코로나 종식만 기다리다간 드론축구가 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고사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집합은 최소화하되, 게임수를 늘리’는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과감하게 틀을 바꾼게 통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시작한 온·오프라인 드론축구 강습회도 붐 확산에 한몫을 하고 있다. 경기의 룰과 작전, 훈련 방법 등을 알리는 월 2회의 강의는 전국에서 신청자가 넘친다. 드론축구가 이처럼 뜨면서 지난해 4개에 불과하던 전용 경기장은 올해 무려 12개로 늘었다.

대한드론축구협회 유승현 사무국장은 ”드론축구는 4차산업혁명의 창의력을 일깨우는 아이템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종주국 대한민국의 드론축구를 세계에 알리는 월드컵드론축구대회를 2025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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